함께하는 사람들
황필규
황필규의 활동
- # 재난# 차별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 역사적인 백신평등권 성명을 발표하다
황필규
2021년 10월, 공감은 몇 달 전부터 전 세계 국제 혹은 국내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준비해왔던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 긴급절차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진정은 독일,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주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협정(TRIPS)의 지식재산권의 한시적 면제를 반대하거나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개별 국가내의 인종차별이 아닌 북반구와 남반구, 서구와 […]
상세보기 - # 공감# 해외입양인
해외입양인들과 함께하는 길
황필규
2022년 1월 21일, 공감은 세계한인법률가회(IAKL)-해외입양인연대(GOAL) 공동주최 해외입양인을 위한 가족법 특강 & 상담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했습니다. 공감은 2008년부터 입양과정에 적법절차를 도입한 입양특례법 전면개정, 입양인들의 친생가족 찾기 절차 등에 대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미국에서 국적 미취득을 근거로 강제 퇴거된 해외입양인에 대한 법률지원 등 해외입양인들과 함께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사진 설명 : (좌) 2010년 세계한인법률가회 공익위원회, 해외입양인연대 법률교육 […]
상세보기 - # 백신# 코로나
전지구적인 평등한 백신접근권을 향한 한 걸음: 유엔인권전문가들, 한국을 포함하여 G7, G20, EU, WTO, 제약회사의 책임을 논하다
황필규
공감은 올해 초부터 전세계 여러 인권변호사들과 함께 느슨한 공평한 코로나19 보건옹호 국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지구적인 평등한 백신접근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유엔인권절차 중 특별절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고 그 결과로 다수의 유엔특별보고관들이 다수의 국가, 기업, 세계무역기구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평등하고 보편적인 접근을 달성하기 위한 긴급한 집단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기업과 인권 […]
상세보기 - # 이주와 난민# 인종차별
혐오와 차별을 중지하라 – 대구 북구청의 이슬람사원 공사 중지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황필규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대구 북구청이 공사중지명령을 했다는 소식을 공감은 2월 중순 접했습니다. 너무도 전형적인 특정 정교, 인종에 혐오와 차별적 요소가 있는 사건이었고 공감 그후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당사자들이나 현지 지원단체들에게 법률적 자문을 제공하며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 [세상읽기] 당당한 혐오국가의 민낯 / 황필규 (한겨레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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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규의 칼럼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을 넘어 – 미국 코로나19 의료 형평성 대책 위원회 최종권고 초안을 보며
황필규
왜 ‘위드 코로나’이고 ‘일상 회복’인가. ‘위드 코로나’는 그 자체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는 “Living with COVID-19”을 줄여(?) 부르는 표현 같은데 그 의미와 관련 조치의 내용이 불분명하고 형식적으로도 국적불명이다. ‘일상 회복’을 얘기하는데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너무나 문제가 많았음을 충분히 드러내 준 위기다.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 일상의 회복이 아닌 재구성이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
# 공감칼럼# 인권상세보기다시 공감 _ 공감 워크숍 단상
황필규
인권활동가들조차 관심을 두지 않는 더 소외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지향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큰 사건에 분노하고 큰 이슈를 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2020년을 돌아보고 2021년을 내다보는 공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2년 전 야심차게 시작한 공감 국제인권센터, 구성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이미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특히 초국경 네트워크에 좀 […]
# 공감칼럼# 국제인권상세보기코로나19와 인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황필규
한 모임에서 어느 인권활동가가 말했다. “추모가 없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2020년 4월 8일 현재 사망자가 200명이다. 어떤 사건에서 200명이 사망했는데 정부 차원이건 민간 차원이건 추모가 얘기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을까. 전혀 예기치 못하게 억울하게 죽어간 넋들에 대해 우리는 얘기하지 않는다. 그 가족들이 숨죽이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매일 사망자, 확진자, 격리자 수가 줄어드는 것에는 관심이 가지만 […]
# 사회적참사# 재난상세보기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기억’
황필규
누구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겪거나 접했고 ‘기억’한다. 가습기살균제가 문제되었던 2011년, 나는 전혀 그 기억이 없다. 잠시 외국생활을 하고 있었고 한국 뉴스를 거의 보지 않았다. 2013년 한 서울 변호사 모임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때 믿을 수 없었고 동참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이 참사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참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통의 시간, 그 순간들을 함께하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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