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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개의 글
- # 국제인권# 국제인권센터
우리는 이렇게까지 좋은 집이 필요하지 않다
박영아
모퉁이를 돌자 빨간색 지붕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 눈에 봐도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똑같이 생긴 수백 채의 건물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런히 늘어선 모습이 오전 내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차창 양 옆으로 지나간 집들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프로젝트의 주역들인 한국 기업들이 주민들이 원래 살던 집보다 훨씬 좋다며 자부하던 신규주거단지였다. 이 주거단지는 어떻게 […]
상세보기 - # 노인# 빈곤과 복지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
박영아
2022년 7월 11일 오후 7시 공감 주최로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 – 빈곤, 노동, 복지, 환경 교차점에서 대안 모색을 위한 집담회’가 열렸습니다. 공감 노동팀을 이끄는 윤지영, 강은희 변호사, 올해 공감 합류 후 여성팀에서 활약하는 김지혜 변호사와 빈곤복지팀에 속한 박영아 변호사가 함께 한, 평소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뭉쳐서 기획한 자리였습니다. 시작은 소박했습니다. 무거운 짐수레를 […]
상세보기 - #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중위소득
기초생활수급자의 눈으로 보는 2022년 한국의 오늘
박영아
2022년 7월 1일, 최옥란 열사 20주기를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눈으로 보는 2022년 한국의 오늘’이라는 제하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올바른 개정을 위한 컨퍼런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신현영 최혜영 의원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주최, 기초법자로세우기공동행동 주관, 인권재단사람 후원)가 열렸다. 오전 10시 의원회관 2층 로비갤러리에서 ‘수급자의 밥상, 그리고 일상’ 사진전 개막과 함께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11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최옥란열사 20주기 기초법개정운동 20년’ […]
상세보기 - # 노동인권# 선원이주노동자
최저임금을 국적에 따라 차별하는 이상한 나라의 이주선원
박영아
W는 35톤 어선에서 일하는 이주선원노동자였습니다. 그는 2018년 말 조업 중 양망기에 손이 빨려 들어가며 손등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장해가 남았습니다. 이에 그는 산재급여를 신청하였습니다. 법상 어선원재해보상보험을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은 W의 산재급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임금으로 2019년 기준 월 1,762,800원을, 2020년 기준 월 1,862,240원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런데 20톤 이상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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