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람들
의 활동
- # 권리# 장애인권
공감이 ‘인권침해 감시단’을 하는 이유
조미연
2023년 1월 20일 이른 아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이도역 리프트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을 위해 오이도역과 서울역 승강장에 모였습니다. ‘오이도역 리프트 참사’ 는 2001년 1월 22일, 70대 장애인 부부가 아들 집으로 가기위해 오이도역 지하철 리프트를 탔다가 추락해 한 명이 숨지면서 국내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촉발된 사건입니다. 이날 오이도역 정왕방향 1-1부터 2-4 승강장은 전장연 회원 30여 명 […]
상세보기 - # 국정조사# 재난
진실을 구성하고 사실을 배치하는 것 – 10.29 이태원참사 국정조사에 부쳐
조인영
재난참사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유가족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10.29 이태원참사 이후 정부는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으며, 참사의 원인과 그 이후 대응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 앞에서 국정조사는 유가족이 참사 당시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는 짧은 기간동안 급박하게 이루어졌고, 책임자들은 불성실한 자료 제출,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공분만을 […]
상세보기 - # 공익법 교육·중개# 자원활동가
36기 자원활동가 수료식 현장! 활동가들이 남긴 말.말.말…
공감지기
17일 공감에서는, 36기 자원활동가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이 남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정다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요… 매주 오던 안국을 다음 주에는 안 갈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약간 실감이 안 나요ㅠㅠ 그만큼 함께한 시간이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었어요. 공감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법으로 공익, 인권을 실현한다는 것이 잘 와닿지는 않았어요. 공감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의 입장에서 자료를 […]
상세보기 - # 공익법 교육·중개# 공익변호사 자립지원사업
[모집] 공익변호사 자립지원사업 공고 : 나우-공감 펠로우 모집
공감지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법조공익모임 나우는 2023년에도 전업으로 공익변호사 활동을 하려는 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공익단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공익변호사 자립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 공익활동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함께 활동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변호사 ○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2023년 4월 변호사 자격취득 예정자 포함) ○ 우대조건 ▪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활동할 변호사 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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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칼럼
누가 전문가인가
김지혜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온기를 사고팔 수 있는가? 공기의 신선함과 반짝이는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것들을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에게는 이 땅의 모든 부분이 거룩하다. 빛나는 솔잎, 모래 기슭, 어두운 숲 속 안개, 맑게 노래하는 온갖 벌레들, 이 모두가 우리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는 신성한 것들이다.” ― 시애틀 추장 연설문{녹색평론선집 1(1993), 김종철 […]
# 공감# 공감칼럼상세보기승소 이유
윤지영
드디어 승소했다. 재택근무 노동자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다. 회사가 소를 제기한 때로부터 1년 4개월, 의뢰인이 해고를 당한 때로부터 2년 3개월 만이다. 개인적으로는 8년 3개월을 기다린 판결이다. 실은 8년 3개월 전에 매우 유사한 사건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죄책감, 미안함, 부끄러움과 아쉬움 때문에 내내 잊지 못했고, 그래서 빚진 마음으로 이번 소송에 임했다. 관련 기사 : 한겨레 / […]
# 공감칼럼# 부당해고상세보기기차여행의 단상 – 그 무시와 혐오는 우연이었을까
공감지기
부산에서 서울 가는 아침 기차를 탔다. 출근이지 싶은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장거리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구나, 새삼 놀라웠다. 기차 안은 금세 노곤한 졸음으로 가득 찼고 전화 통화는 객차 밖에서 하라는 안내방송이 수시로 나오는데, 바로 뒷자리 승객이 연신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2~30대 청년의 목소리였고, 약간의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 같았다. 출발지에서 배웅한 사람, 도착지에서 […]
# 공감칼럼# 차별상세보기국제결혼지원조례와 이별하는 중
백소윤
지자체의 국제결혼지원 조례는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한다. 국제결혼지원조례, ‘미혼자’ 국제결혼지원조례 또는 노골적으로 농어촌 ‘총각’국제결혼 지원 조례 등이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이런 지원 조례가 여러 문제제기로 ‘시들해져’ 현존하는 곳 28개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확인)인데, 유지 중인 지자체에서도 코로나 이후 실수혜자가 거의 없고, 성차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검토하라는 여성가족부의 성별영향평가 권고도 있어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연합뉴스 […]
# 이주여성# 차별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