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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개의 글
- # 여성인권# 요양보호사
성희롱의 사각지대, 요양보호사 – 서울시 장기요양 현장 성희롱 피해 근절 대책 마련 토론회
윤지영
치매 노인처럼 혼자서는 생활하기 어려운 노인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요양보호사입니다. 요양보호사는 중고령 여성들의 대표적인 직업입니다. 전국에 요양보호사가 44만 명이 넘는데, 그 중 50대 이상의 여성이 87%에 이릅니다. 70대 여성도 10%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이에 관한 충격적인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지지원센터들에서 공동 수행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요양보호사 중 42.4%가 업무 중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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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핸드폰 판매 노동자를 위한 법적 조력
윤지영
“자영업자라고요? 주 6일, 하루 14시간씩 당신을 위해서 일해요. 당신 밑에서요. 그게 무슨 자영업이에요. 회사가 사람을 이렇게 취급해도 되는 거예요?” 거장 켄로치 감독이 만든 영화 <미안해요, 리키>에서 택배기사인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이 장면에서 의뢰인이 불쑥 떠올랐습니다. 영화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지만, 정확하게 같은 처지에 놓인 핸드폰 판매 노동자입니다. 의뢰인이 핸드폰 판매 일을 시작한 것은 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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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프리랜서, 고 이재학PD의 죽음을 기리며 – 고 이재학PD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
윤지영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것이 없다. 억울해 미치겠다.” 청주방송의 이재학PD가 남긴 유언입니다. 이재학PD는 14년 간 청주방송에서 일했습니다. 청주방송은 이재학PD를 프리랜서로 규정했지만, 이재학PD는 청주방송의 PD로서 오로지 청주방송만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재학PD가 동료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자 2018년 4월 청주방송은 이재학PD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습니다. 청주방송에서 쫓겨난 이재학PD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청주방송을 상대로 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밖에 없었었습니다. 그러나 소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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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 코로나19로 갈 곳을 잃다
윤지영
직장갑질119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처음 들어온 것은 2월 3일입니다. 1월 20일 국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의 일이었습니다. 연차 신청을 했는데 비상상황이니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제보였습니다. 이후 코로나19 관련 제보와 상담 신청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연차 사용을 강요받았다는 제보가 많았으나, 어느 순간 무급 휴직과 임금 삭감을 당했다는 제보가 많아졌고, 나중에는 권고사직을 강요받거나 해고를 당했다는 제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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