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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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칼럼] 인종차별과 외국인차별, 다르게 대응해야 – 박경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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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에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인종차별철폐국제협약에 대한 반박보고서’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반박보고서’란, 각국의 정부가 자국의 국제인권협약의 준수 실태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는데 있어 시민사회의 입장에서 이 보고서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보고서를 말한다. 우리 시민단체들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우리와 다른 인종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외국인노동자문제에 보고서의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막상 유엔인권이사회는 외국인노동자 문제보다는 한국의 ‘단일민족 신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어머니 지구를 살리는 녹색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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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혼해 맞이한 첫 설을 지내러 전남 시댁에 내려갔다. 그때 온 몸으로 느꼈던 집안의 냉기가 생생하다. 심지어 집 안인데도 입김이 나올 정도였다.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는 주무실 때 딱 한 몸 눕힐만한 크기의 온돌 매트만을 사용하고 계셨다. 그분들의 절약 정신에 주눅이 들어 그 후로 나도 몇 년간은 시댁에 가면 추운 겨울임에도 찬물로 머리를 감는 궁상을 떨었다. […]
상세보기[인턴기고] 쌍용차 사태, 이것은 인권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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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1994년부터 2년 간 대규모 공사가 있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 의한 높이 8m 분리장벽 건설. 이후 이스라엘과 가자는 완전히 나뉘었다. 간간이 검색대를 통해 허가받은 이들만 통행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가자봉쇄는 생필품을 비롯한 무역금지 조치에서 절정에 다다른다. 로켓포 공격, 비행기 공습 등 물리력보다는 물자공급 제한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제압하려한 것이다. 의식주에서 어려움을 겪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생명을 건 사투를 […]
상세보기[공변의 변] 예견된 하루에 두 번 팔린 신생아 – 소라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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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번 팔린 신생아” 사건으로 뉴스 지면이 뜨겁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20대 동거 남녀가 자신들의 아기를 생후 3일 만에 200만 원을 주고 입양하겠다는 자에게 인계하였고, 이 아이는 다시 30대 주부에게 465만 원에 넘겨졌다. 친생부모는 병원비와 양육비를 감당하지 못할 처지였고, 입양부모는 입양 사실을 숨기고 자신이 낳은 아이로 키우고자 했던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허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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