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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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변의 변] 달걀로 바위치기? 밧줄로 배 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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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 경험은 적지만 공감에서 ‘빈곤과 복지’ 영역의 일을 한다 하면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들여다볼 때마다, 현실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회의가 생길 때가 있다. 생활의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사회권의 목록들을 한국 사회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도대체, 어디서, 무엇부터 하는 것이 최선일지, 이 일들이 과연 권리 실현의 장애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기는 할 수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상처받지 않을 권리 – 정정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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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쩐의 욕망’ ‘사채 이자보다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드라마 은 사채업자(박신양)와 은행원 여자(박진희)의 사랑 이야기를 한 축으로 다룬다. 그러나 ‘돈의 복수’를 위해 삶의 주인공 자리를 화폐에 넘긴 조역의 삶에게 “남자는 상처를 남기지만 돈은 이자를 남”길 뿐이다. 화폐에 주인공의 자리를 뺏긴 삶이, 상처받지 않고 그 삶의 조건을 사랑으로 넘는 일이 가능한가? ‘착한 사채업자’라는 형용모순처럼, […]
상세보기[펠로우 기고] 공감에서 열정을, 한국에서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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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개월간 공감에서 새 ‘펠로우’로 지내는 특권을 누려온 나는 루스 재단 (Luce Foundation)의 후원을 받으며 2010년 7월까지 공감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나의 전공은 국제인권법인데, 관련 일을 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아프리카 중부, 유럽, 그리고 남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한국에 오기 전에 특별한 기대를 품고 왔다. 바로 한국의 인권단체들의 활발하고 긴밀한 커뮤니티 때문이다.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 – 하승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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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에게 빚만 남겨두고 간다면? 이런 경우에는 상속포기라는 제도에 의해 자식세대가 부모의 빚을 물려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현 세대가 국가재정을 통해 돈을 마구 쓴 다음에 ‘빚으로 허덕이는 국가’를 미래세대에 남겨준다면? 불행히도 미래세대는 이런 형태로 물려주는 빚을 피할 방법은 없다. 국가를 부도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국가채무는 눈더미처럼 불어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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