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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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칼럼] 강한 정부가 필요한 네팔에서 국제인권활동 – 박경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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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초에 고려대학교 국제인권클리닉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지원과 학교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활동하였다. 네팔에서는 2006년 시민혁명을 통해 왕정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다. 문제는 누가 성공했는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모택동주의자들이 무장투쟁을 벌였지만 이들의 무장투쟁이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시민혁명 이전 네팔의 개혁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공산당이 있었지만 모택동주의자들이 무장투쟁을 선언하고 떨어져 나오면서 제1당의 지위를 모택동주의자들에게 빼앗긴 상태였다. 사회민주주의노선을 가진 세력이 시민혁명에서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이은의의 <삼성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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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의의 “여직원이 술자리 분위기 띄워야!” ‘블루스’제안에 그녀는.. 오만 가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이 많아진 적도 참 오랜만이다.미술대학원생한테서 받은 디자인을 유명한 디자이너 카렌 리틀의 작품으로 둔갑시켰다가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삼성에 관한 이야기, 국가인권위원회에 성희롱 피해 구제 신청을 넣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한 현대자동차 사내 하청 노동자, 그리고 민영화 이후 3년 […]
상세보기[인턴활동후기] 연분홍치마제작 DMZ영화제 상영예정작 다큐멘터리 <두개의 문>을 보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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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9월 15일 목요일 장서연 변호사님의 제안으로 조혜인 변호사님과 함께 인턴 근무 후 마포에 위치한 연분홍치마 사무실에 방문하여 지난 23일(금), 25일(일) 양 일간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상영된 다큐멘터리 상영 전 모니터링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 날 모니터링의 목적은 영화제 상영 전 마지막 편집을 위해 법적인 자문과 다큐멘터리 내용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
상세보기[공변의 변] 도가니 열풍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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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화학교 내 성폭행 문제를 다룬 영화 ‘도가니’가 우리 사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학교 내에서, 시설 내에서 집단적으로, 상습적으로 벌어진 성폭력에 대해 끝내 법원은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소설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은 그 상황을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찼다”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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