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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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변의 변] 돌아갈 수 없기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그들을 위한 법 – 난민법안 통과! 난민법 제정은 현재진행형!
박영아
난민법안 통과! 난민법 제정은 현재진행형! 2011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에서 무더기로 일괄통과된 법안 중에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한 법안이 하나 있다. 바로 난민법안이다. 그런데 이 법안에는 소수의 엔지오와 활동가들의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담겨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민법안의 역사는 2006년으로 올라간다. 난민지원단체인 피난처,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공감과 개인연구자와 활동가가 모여서 난민정책개선모임이라는 이름의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 한상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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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서울시 주민들이 발의하고 시의회가 의결한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하여 재의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이는 학생을 기계처럼 관리하고 통제하는 학교문화를 탈피하고 학생들의 인권이 보장되며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과, 이에 부응하고자 하는 서울시 주민들의 바람을 일거에 무시하고 배척한 행위일 따름이다. 학생을 비롯한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며 그들의 천부적인 인권을 보장하고자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다시 전태일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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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1월 10일 한진중공업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기 위해 무려 309일 동안이나 35m 고공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위원(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땅으로 내려왔다. 희망버스의 응원과 정치권의 관심으로 한진중공업 사태는 노사 간의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사회의 관심 밖에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농성은 2009년 이래 19명이나 되는 해고․휴직 노동자와 그 가족이 자살하거나 사망하였음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고, […]
상세보기[공변의 변] HIV/AIDS감염인 인권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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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수치가 아니니까”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서연(수애)의 대사이다. 알츠하이머 환자인 서연은 증세 악화로 결국 직장에 사직서를 낸다. 사직 이유를 묻는 상사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말하기 전, 질병은 수치가 아니라며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모습은 당사자로서 느끼는 드러내기의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질병에 대한 낙인. 이 장면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올해 HIV/AIDS 활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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