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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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펠로우 활동기] 공익변호사로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 공감을 떠나며 – 조혜인 변호사
공감지기
‘공감의 펠로우 변호사’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한지 만 1년이 된 2012년 1월, 펠로우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펠로우 변호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공감이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새내기 공익변호사라고 답해왔다. 이제 공감이라는 인큐베이터 밖으로 발을 디디며 안국동 사무실에서 공감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온 한 해를 돌아본다. 공감과의 인연은 2010년 사법연수생이었던 시절, 변호사 실무수습을 공감에 신청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
상세보기[공변의 변] <부러진 화살>은 다시 소통을 요구하는 ‘장외변론’
공감지기
정서적 진실 – 당신이 피고인이라면 1. 은 법정 영화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사건의 실체로 육박해 들어가는 반전도 없고, 법정에서 벌어지는 양측의 흥미진진한 논리적 공방도 없다. 영화가 공들여 보여주는 것은 항소심 법정에서의 피고인과 변호인의 항변이다. 한마디로 영화는 피고인측이 ‘극장’이라는 법정 바깥의 공간에서 행하는 ‘변론’이다. 그 항변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 대사는 실제 공판기록과 거의 정확하게(“98%”)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모두 MB씨 덕분이에요 – 김덕진 사무국장
공감지기
지난 1월 11일 암사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박정근씨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전격 구속되었다. 그가 트위터를 통해 “@uriminzok”이라는 계정의 글들을 리트윗(RT)하고 북한관련 동영상을 올리거나 북한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들을 늘어놓은 것이 범죄사실의 전부이다. 난 박정근씨가 북한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당 당원이고, 북한정권의 3대 세습 등에 비판적 시각을 가졌으며 그의 북한 관련 트윗들이 대부분 농담이거나 풍자라는 사실들은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안녕 헌법
공감지기
사실 이 책을 서평 대상으로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자기가 쓴 책을 자기가 평한다는 것 자체도 이상하고 의도하지 않게 광고의 취지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라도 좋은 말을 아끼게 퇼 터이니 객관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손에 든 데에는 나름의 핑계가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 이 책은 차병직 변호사님, 윤재왕 교수님 그리고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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