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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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통신] 더 간절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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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적으로 대통령을 뽑는 것은 이번 선거가 다섯 번째다. 열다섯 명이라는 역대 최다 후보가 나온 이번 대통령선거, 장미대선이란 이름으로 치러질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이번 선거는 온갖 비방이 난무하지만, 그 속에서 장애인정책이, 복지정책이, 노동정책이 조금이라도 진일보하기를 바라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선거이다. 장애인권단체에서 일하는 나(우리)는 유독 선거철마다 […]
상세보기[공변의 변] 국가는 장애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 염형국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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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씨는 시와 그림을 사랑하는 50대 여성입니다. 황모씨는 2004년 근육병의 하나로 사지가 마비되거나 위축되는 중증 다발성 경화증을 앓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재활병원을 다니며 통원치료를 할 정도의 상태였으나, 2010년경부터는 집안에서 겨우 기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고, 현재는 혼자서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킬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황모씨는 2010년경 동료 환자를 통해 노인장기요양제도를 알게 […]
상세보기[공감통신] 순간과 연결 –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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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건 아니죠?” 올해 초봄, 인권활동가대회에서 만난 한 활동가가 그랬다. “활동가대회에서 볼 때마다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그랬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통상 활동가대회가 있는 2~3월에는 국회가 열려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무슨 법인가를 두고 씨름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테러방지법이 있었고 올해는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안이 문제였다. 화가 나게 되는 건, 늘 지는 싸움을 했기 […]
상세보기[공감통신] 수고했어 오늘도 –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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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9일-박근혜 탄핵 가결의 날, 국회의사당 앞 집회현장 ⓒ노순탁 2012년 4월 당시 야당은 19대 총선에서 참패를 했다. 여당의 대승을 지켜보는 마음은 참담했다.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지쳐 있었던 우리들에게는 같은 해, 12월에 열리는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것처럼 여겨지던 때였다. 총선의 충격에서 정신을 막 차릴 때쯤 저 유명한 거리의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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