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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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언니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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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초. 1차 파견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지방의 성매매피해여성 지원 단체에서 평일 저녁에 쉼터에 입소한 탈 성매매 여성들을 상대로 법률 교육 및 상담을 해달라고 요청해오셨습니다. 주중 일정은 현재 지원나가고 있는 2차 파견 사업 대상 단체를 중심으로 빡빡하게 굴러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 요청이었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에 마음 약해져 참석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낮 일정을 마치자마자 차가 막힐 […]
상세보기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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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한달반동안의 비공식(?) Intern을 거쳐, 12월초부터 지금까지 약 반달 간 공식 Intern으로 공감에서 둥지를 틀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바쁘게는 움직이는데 스스로는 물론 함께하시는 변호사님들께서도 제가 정확하게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지요. 전업적인 공익변호사가 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것이었는데 스스로 계획하는 것과 여기저기에서 요청 들어오는 […]
상세보기공감에서의 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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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맘때였던 것 같다. 약속에 늦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 선발 면접에 늦고 말았다. 기대로 설렘으로 밤잠을 설쳤지만 설마 늦잠을 잘 줄이야, 그것도 면접날에. ‘가회동의 ’아름다운집’을 다시 들를 일이 있을까, 역시 면접을 보시던 박원순, 박태범 변호사님 두 분은 참 멋진 분이셨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며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는데, 염형국 변호사로부터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형, 합격했어요.” […]
상세보기소리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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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한해가 갑니다.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글을 빌어 “1년차 변호사”와 쉽지 않은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느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셨을 활동가분들께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에는 또 내후년에는 지난 경험들을 스스로 사다리 삼을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2.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저 자신을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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