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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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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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법의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진보를 실현하는 것”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홍세화 씨의 책은 90년대 후반 프랑스를 여행 하는 젊은 배낭여행객들의 필독서였다. 나 역시 책 속에 남겨져있는 홍세화 씨의 전화번호를 손에 들고 전화를 걸어볼까 망설였던 여행객 중 한명이었다. 파리의 싸구려 유스호스텔에 모인 한국인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그와 만났다”는 혹은 “그의 […]
상세보기한국농아인협회 인권지원센터 법률교육 – 김영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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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 인권지원센터 법률교육김영수 – 공감 변호사 한국농아인협회와 인연을 맺어 온지 거의 1년이 되어 간다. 그간 수사과정에서 제대로 된 수화통역조차 없어 곤란을 겪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형사변론, 수화통역사들에 대한 인권침해 시 법적 구제절차 등에 관한 법률교육, 개별적 장애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일률적으로 자동차 1종면허의 자격취득을 제한한 도로교통법, 선거방송 시 자막방송을 임의적 사항으로 개정한 공직선거법, 수화를 […]
상세보기적(?)에 대한 연민 – 소변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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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사무실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최근 중국 여성의 이혼 소송을 대리한 사건이 있는데 상대방 배우자인 한국 남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남자는 자신에게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자신은 너무나 억울해서 곧 분신자살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일방적으로 억지스럽게 계속하여 말을 잇 길래 바쁘다며 끊었다. 얼마 후 재단 본관에서 전화가 왔다. 재단 본관으로 전화해서도 분신자살하겠다며 어긋장을 놓은 […]
상세보기김반장의 공감추억 – 김세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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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곧 미국 로스쿨 JD과정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입니다. 학부는 정치학과를 나왔습니다. 공감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번역도 하고, 통역도 하고, 필리핀 공동체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그 중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필리핀 여성 젬마씨를 도왔던 것이었습니다. 젬마씨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왔으나 남편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결혼 생활을 유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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