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94개의 글
영국에서의 하루: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황필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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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영국 University of Oxford의 COMPAS(the Centre on Migration, Policy and Society)에 Visiting Academic으로 적을 둔 지도 벌써 네 달이 다되어간다. 7개월 남짓한 ‘파견근무’기간의 반 이상이 벌써 훌쩍 지나가버린 것이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 동안 이곳 생활에서 나는 이중, 삼중의 고충에 시달렸다. 우선 이곳은 인권을 논하는 곳이 아니다. 이 연구소는 정부지원의 사회과학연구 지원기관인 the Economic and […]
상세보기문을 열어라- 정정훈 공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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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1. 여수보호소 화재사건의 현장 공개와 보호소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오열하던 유족들의 손에 들린 피켓에는 “빨리 문을 열어라!”(快開門!)라는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 ‘빨리 문을 열라’는 그 고통의 절규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에도 쇠창살을 열 수 없었던 구조적 원인을 묻고, 외국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닫힌 인식을 엄중하게 질책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슬픔과 분노의 힘으로 다다른 진실은 […]
상세보기미국공익법단체 탐방- 김미라 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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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서 일하면서 알게 되는 공감의 가장 큰 자산은 공감이 시도하고, 이루어 가는 일들을 통하여서, 가꾸어 나가고 있는 공감의 문화 즉, 공감의 감수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미국 공익법 단체방문은 공감이 가지고 있는 그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 20여일 동안, 미국내의 20여개의 공익법 단체들을 방문하면서 오래되고 정착된 프로보노문화와 안정성의 기반을 갖춘 공익법 […]
상세보기비장애, 정상성, 남성 중심의 사회에 도전하기 – 장애여성공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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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애여성공감이지요? 저는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인턴 ~~라고 합니다. ···” 이렇게 시작하여 장애여성공감과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은 2007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에 만나게 되었다. 이른바 공감+공감이다.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의 배복주 소장, 상근활동가 ‘진’ 씨, 그리고 독립생활센터 ‘숨’의 조미경 활동가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장애여성, 스스로 독자적 단체를 조직하다 장애여성공감은 강동구 명일동에 있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쭉 가야 만날 수 있다. 시민단체가 강동구 쪽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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