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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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조 3인 지도부 추방에 대한 법무부의 궤변을 비판한다 _ 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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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칼럼] 이주노조 3인 지도부 추방에 대한 법무부의 궤변을 비판한다 이정원 (이주노조 교육선전차장) 11월 27일 이주노조 지도부 3인이 ‘표적’ 단속된 후, 이것에 항의하는 농성이 19일 째다. 우리의 일차적인 요구는 이들의 즉각 석방이었다. 그러나 12월 13일 이주노조 지도자들 3인의 강제퇴거 명령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이 통보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강제 퇴거가 집행됐다. 이들이 붙잡힌 지 보름만에 까지만, 라쥬, […]
상세보기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위하여 _ 황필규 공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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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변의 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위하여 사람을 사람으로 본다는 것,그리고 권리를 권리로 본다는 것 황필규 공감 변호사 집회와 시위에 관련된 논란은 참 진부하게 느껴진다. ‘폭력집회’, ‘시민들의 불편’, ‘법질서의 확립’ 등등 관련된 표현들도 참 지겹도록 들은 것 같다. 그런데도 왜 나는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평화로운’ 집회와 ‘폭력적인’ 집회의 이분법에는 큰 함정이 도사리고 […]
상세보기‘불법체류자’라는 말부터 버리자! – 정정훈 공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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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변의변] ‘불법체류자’라는 말부터 버리자 정정훈 공감변호사 언어는 감수성의 중심 무대다. 언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사물과 존재에 이르는 길이다. 언어는 때로 ‘존재의 진실’을 가리기도 하고, 때로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도 한다. 언어는 우리의 의식이요 무의식이고, 전략이고 실천이며, 무기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근로자’와 ‘노동자’라는 규정 사이에는 ‘찐한’ 의식/무의식의 싸움이 들어있고, 서로 다른 이해와 감수성이 녹아있다.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
상세보기마웅저의 이야기, 버마와 한국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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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마웅저의 이야기, 버마와 한국 그리고 나 Prelude 버마 민주화 시위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숨지고 옥에 갇혔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이슈는 수명이 짧다. 한국 민중들은 점점 버마를 잊어가고 있는 것일까. 한국에서 버마민주화운동을 하고 있는 마웅저씨를 만났다. 내가 갖고 있는 많지 않은 지론 중에 하나는 ‘사람과 친해지려면 먹어라’다. 그래서 일부러 약속을 식사시간으로 잡았다. 얼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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