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93개의 글
[기고]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조진석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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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도 한국에 왔다. 작년에 9명이 왔으니, 10번째 유학생이다. 매년 여름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이 함께,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서 ‘평화만들기’라는 활동을 한다. 2007년과 2008년 베트남 참가자가 30명쯤 됐으니, 3명 중 1명이 한국으로 유학 온 셈이다. H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물어보면, 주저 없이 한국의 최신 가요를 얘기한다. 작년 가을 원더걸스가 부른도 H가 요즘 즐겨듣는다고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아름다운 마무리 – 염형국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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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보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용산 재개발 예정 건물에서 점거 농성 하던 철거민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한 사고 말이다. 사망한 철거민들의 장례식조차 열리지 않았지만 이 사건이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단지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장사를 할 […]
상세보기[해외에서 생각해보는 인권] 한걸음씩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한국 인권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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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 담을 원고를 부탁받고 반가운 마음으로 흔쾌히 응했다. 하지만 글을 쓰려니 막상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몰라 오랜 시간 고민 했다. ‘해외’에서 ‘인권’을 공부하고 있지만, 어떤 것을 풀어내야 뉴스레터를 읽는 이들과 ‘공감’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인권을 정식으로 공부한 적이 없고, 관련 실무 경험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한국 […]
상세보기[인터뷰] 민변의 틈새를 메운다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서선영,송상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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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_정정훈 변호사 민변의 틈새를 메운다. 민변 20주년 기념행사의 주제는 ‘쉼 없는 걸음, 새로운 다짐’이었다. 민변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쉼 없는 걸음’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사회적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민변의 ‘새로운 다짐’은 이제 그 구체적인 윤곽을 그려가고 있다. 그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 두 명의 상근변호사가 민변에 결합했다. 송상교(34기), 서선영(37기) 변호사가 지난 해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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