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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노동, 복지, 환경 교차점에서 대안 모색 집담회 –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 20220711(월) 19시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
– 빈곤, 노동, 복지, 환경 교차점에서 대안 모색 집담회 –

  • 일시: 2022년 7월 11일(월) 저녁 7~10시
  • 장소: 민변 대회의실, 온라인 (zoom)
  • 주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폐지, 빈병, 캔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손수레, 유모차 등으로 운반하여 판매함으로써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이하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의 삶에는 빈곤, 노동, 복지, 환경 문제 등이 얽혀 있습니다.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은 빈곤이 감추어진 도시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지독한 가난’의 모습이기도 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보이지 않는 일’을 하는 노동자로서 우리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지 못한 채 분배와 참여에서 배제된 계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의 노동은 ‘우리들이 만들고 버리는 쓰레기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의 노동과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바뀌어야 할까요?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이 ‘공공부문’에서 ‘비공식’으로 일하는 ‘노동자’로서 최저소득을 얻으면서 너무도 위험하게 고되게 노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이 노동함으로써 누가 혜택을 받고 책임을 면하는 것일까요?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 또 우리사회 긴급한 공동과제인 자원순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운반·선별·처리) 체계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그 변화에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사정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요? 관련하여 우리들의 일상과 문화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각 영역에서 따로 떨어져 논의들을 이제는 모여서 ‘같이’ 총체적인 접근과 해결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부 패널 발표 19:00-20:30

1. 소준철(‘가난의 문법’ 저자, 도시사회학자)
2. 기우진(러블리페이퍼 대표)
3. 이준모(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
4. 배재윤(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5. 고금숙(알맹상점 공동대표)
6. 홍수열(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7. 김지혜(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2부 토론 20:30-22:00

1. 어떤 관점과 내용으로 정책을 설정해야 하는가.
2. 현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공간이 협소하여 30명으로 현장 신청을 선착순 마감합니다.  마감 이후에 신청하신 분들께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실 방법을 개별적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참가신청 https://forms.gle/YP8xZkVqsitm2jNv5
● 주차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근처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사탕, 쵸콜렛류의 간단한 간식만 구비할 예정입니다. 식사를 미리 하시고 참석하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