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

#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 추천사 모음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변호사단체로 출발한 ‘공감’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여년을 달려왔습니다. 누구보다 공감 능력 충만한 변호사들과 구성원들은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법과 보편적 인권이라는 준거 아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크게 훼손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무너져가는 이 가치들을 바로 세우려는 각성과 노력도 더해가고 있지요. 여전히 세상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당연시되고, 증오와 폭력의 언어가 난무합니다. 그렇기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존재는 소중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난민과 이주민, 성소수자, 여성, 노동, 빈곤, 아동, 기업과 인권, 나아가 재난피해자에 대한 지원까지 공감의 활동은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공감의 변호사들은 자신이 맡은 사건의 실체적 진상을 파악하고, 당사자들의 피해 회복을 돕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고뇌하며 분투합니다. 이 노력과 매진의 과정에서 때로는 공권력의 행태에 분노하기도 하고, 의뢰인들이 당하는 고초에 비통을 느끼기도 하며, 차별적 제도와 사회적 인식의 견고한 장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인권의 과제는 날마다 새로이 주어지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감의 노력도 다시금 이어집니다. 이 험한 길을 헤쳐오며 인권은 한단계 진전되어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공감이 지나온 걸음걸음을 모아 세상에 내놓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되고자 하는 공감의 활동은 후원자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공감은 부단히 꿈꾸고 소망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 前 헌법재판관 김이수

 

공감의 변호사들은 우리 사회 가장 그늘진 곳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목소리를 쫓아 길을 나선다. 사방이 막힌 벽에서 새어나오는 실틈의 빛을 찾고, 더 큰 균열을 내며, 마침내 그 벽을 무너뜨린다. “법은 벽이 아니라 문이어야 한다”는 책 속의 말처럼 벽을 문으로, 나아가 광장으로 만든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공감’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자, 당신도 함께하자고 부르는 연대의 초대장이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자,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교수 김지혜

 

절망적인 뉴스가 연일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이 책이 나를 보호해주었다. 어떤 발자취는 그 자체로 빛이 나는구나. 흔적만으로도 마음을 덥혀주는구나. 읽을수록 나는 겸손해졌고 맑은 마음으로 감탄했다. 과거형의 문장이 미래를 예정하는 문장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렇게 나아가면 된다고 안내하는 듯했다. 감히 비관하게 될 때마다 다시 읽고 싶다. 희망을 발견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스스로 희망이 되는 것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하미나

 

#그래도되는차별은없다 #인권최전선의변론 #인권 #공감 #변론 #공익변호사 #김이수 #김지혜 #하미나 #추천사 #공익인권법재단공감

공감지기

연관 활동